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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uelqu'un m'a dit - carla bruni


군대에서...정기강하한 날은 꼭 샹송이나 비틀즈.
의식같이 그랬다.

사실 낙하산 사고는 거의 안일어난다. 1년에 한 두명 정도 죽나.
그게 나일 확률은 극히 희박하지만... 그래두..
뭐 하여튼 샹송이나 비틀즈가 듣게되더라. 정기강하 날은.

경상도 토박이인 오OO 선임은 남자새끼가 뭐 징그럽게 그런 걸
듣냐고 타박이었지만. 나중엔 "생각보다 들을만하다" 라는 이유를
들며 테이프를 뺏어갔다. ㅎㅎㅎ

하여튼 오해병님... 뺏어간 테잎이 듣기에 좋았는지 어땠는지.
나중엔 다른 테잎도 가져가고, 노래 내용이 뭐냐고 묻기도 하고...
대학교 다니다 온 놈이 영어 해석도 못하냐며 날 구박했는데.
"이거 영어 아니라 불어예요." 라고 말할 용기가 내겐 없었다.

이 첨부파일은 당시에 들었던 곡은 아니구, 그냥 하드에 있길래..ㅋ
그 땐 주로 릴리 마를렌 들었다. 피아프꺼.
포항시내.. 부대 앞 작은 레코드 가게에서 겨우 주문하기도 했고.
그 레코드 가게 사장님이랑 나중엔 친해졌는데... 흐흐.

요즘 브루니도 괜찮고...
보사노바 쪽도 훈늉한 여카수들이 많이 나오지만.

그래도
그래도..피아프..;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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