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산지의 추억 - 경기도 청송 2008.04.20

 

 "잘가라 내 청춘."

  아마도 서른 어느 해의 봄날이었을 것이다.

  덧없이 지나가버린 봄날의 그림자처럼

  그렇게 청춘이 가버렸다고 속단했다.

  그리고 몇 년 후.

  다시 선 청송 주산지. 꼭 한 번, 다시 아름답고 푸른 청춘을 살고싶어.

  주산지가 나지막히 대답한다.

 "좋도록 하세요. 당신의 청춘은 아직 오지 않았기에.

   지나간 적도 없으니..."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- 주산지의 추억 中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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